 |
|
김홍신의원님께 드리는 글 |
|
| 글쓴이 :
의사
|
(2012-09-06,조회:1538) |
|
|
안녕하세요 의원님.
평소 의원님을 존경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게시판을 보니 많은 의사들이 분노에 찬 글들을 적어 놓셨습니다.
다른 것은 의원님께서 판단하시겠지만, 의사들이 왜 이토록 화가 나있는지..
의사들이 왜 이 사회에 불만을 가지게 되었는지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의 의료에 있어 행정적인 면을 담당하고 있는 현 보건복지부(보복부)의 행태를 보면 그저 의사들을 옥죄기 위해 비열한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너무나도 심한 저수가에 고강도의 노동에 많은 의사들이 지쳐 있습니다.
젊은 의사들은 더 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향기나는 삶은 커녕 악취 나는 삶이라도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
매스컴은 하루도 빠짐 없이 의사를 까는 글들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을 공격함으로써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원님께서 이러한 것에 편승하셔서 공영방송에서 말씀을 하신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 게시판에 있는 글들에서 의원님께서 부디 의사들의 현 의료상황에 대한 분노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분노를 세상에 꼭 전해주십시요.
아마 곧 폭발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의사, 환자, 그리고 우리 모두입니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