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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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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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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6,조회:1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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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신 | 봄같은 봄이 다가옵니다.
봄처럼 어여쁘고 화사하세요~~~ | 2012-04-16 |  |
| 하얀나라 | 선생님
삼월의 안부를 전합니다.
이곳은 매화가 피기 시작하였고, 산수유도 피었습니다
봄은 벌써 우리곁에 와서 꽃을 피우는데
저의 마음은 아직도 겨울이네요.
친정어머님께서 치매증상이 있어 요양병원에 모셨는데
폐암말기란 진단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담배도 피신적 없고 집안에 담배 피우시는 분도 없었는데..
환절기만되면 감기로 고생하셨던 기억이 났습니다
병원에선 더 이상 해드릴것이 없다고 해서
요양병원으로 모시지 않고 저희집으로 모셨습니다.
어떤것이 어머님을 위해 잘 선택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버지와 어머님께서 좀더 함께 할 시간을 드리는것이
맛있는것 해드리고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게 해드리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더 얼굴 마주 볼 수 있을까 생각하니...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어떻게 그 지경이 되도록 몰랐을까요?
지금도 저희 어머님이 그렇다는것이 거짓말 같습니다....
선생님
봄빛 아름다운날 되시고
언제나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2012-0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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