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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의 이름을 지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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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아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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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8,조회:14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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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오후 3시.
학산 윤윤기 선생님 서거 6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무등산 문빈정사로 향하는 곳 사찰음식 전문점 수자타.
한국진보연대 오종렬 상임대표,
학산 윤윤기 선생 기념사업회장 림추섭 선생,
민족무예 24반을 창시한 경당 임동규 선생,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 김순흥 교수,
노무현 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상임대표 법선스님,
한국전쟁전후 피학살 유가족협회 회장단,
학산 윤윤기 선생 유가족,
학산 윤윤기 선생 제자 등 1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참석하셨다.
참석하신 분들께서 모두 흡족해 하셨다.
"대단하다.
유가족들이 한을 뛰어 넘어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선생의 제자들 또한 70이 넘었으나 시간이 흐를 수록 참여자가 늘어날 것이다.
선생께서 설립하신 양정원 등을 비롯한 학교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
학산 선생의 정신은 영원할 것이다." 등등.
사찰음식을 배속에 가득 담고, 10km를 걸어서 집으로 왔다.
2시간 여를 걸으니 오고가는 생각도 적지 않았다.
한 생각만은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맴돌았다.
"학산 윤윤기(승원)"
EBS는 민족교육의 선각자 학산 윤윤기 선생의 업적을 방영했다.
2010년 3월 1일부터 3월 9일까지...
학산 윤윤기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주목할만한 활동경력을 엿볼 수 있다.
곳곳에서 묻어 나는 임시정부 국내 비밀요원의 흔적이다.
중국의 국부라고 일컬어지는
손문의 신해혁명에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참여했다는 범재 김규흥 선생.
범재 선생은 임시정부 수립을 지시했다는 동제사 총사령관이셨다.
몽양 여운형 선생은 범재 선생을 아버님으로 모셨다.
그런데 우리는 범재 김규흥 선생을 모른다.
뒤늦게나마 조금이라도 알게 된 범재 선생을 보면서 학산 선생이 떠오른 것은 무엇 때문일까?
암울했던 일제 시절,
학산 윤윤기 선생은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의료를 시행하셨다.
실로 민족의 선각자요, 참 교육자의 규범이셨다.
학산 선생의 둘째 따님이신 바보고모 윤종순 여사님은 하루를 일 년같이 귀하게 보내신다.
광주서프라이즈의 정신적 어머님 역할도 마다하지 않으신다.
톺아볼 수록 존경과 감사와 경외감이 다가온다.
언젠가 경당 임동규 선생님을 뵈었을 때의 느낌은 삶의 지혜로 다가와 가르침을 주셨다.
경당 선생님께서 겪어야 했던 통한의 세월,
윤종순 여사께서 겪어야 했던 통한의 61년 세월.
그 한을 넘어서서 용서의 향기로움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분들.
어찌 존경하지 않을 수 있으며,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대한민국은 대답해야 한다.
그 분들의 가슴 속에 응어리저 있는 한의 진실규명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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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신 | 님의 눈빛엔 늘 사랑이 펄펄 끓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 2011-0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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