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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해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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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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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조회: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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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정치인 누군가가 박근혜와 담판하는 대화 형식으로 썼으며
도저히 만날 수가 없을 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적습니다.
세종시 원안고수하시겠다는 마음 깊이 이해합니다.
정치는 신뢰와 원칙이라는 정치의 밑그림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이 쪼개지고 갈등만 증폭되는 현 정국을
안정시킬 수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박전대표의 마음에 달렸다고 사료됩니다.
저는 세종시법안이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말씀드립니다.
3가지 측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머리가 둘로 쪼개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세포는 온몸의 운명을 쥐고있는 '리더십 세포'만 모여있죠.
정말 어느 하나의 세포라도 불필요한 세포가 없으며
빈틈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이 빽빽하게 차 있지요.
어떻게 보면 뇌의 일부를 심장옆으로 옮겼으면 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리더십 세포가 왜 한 곳에 몰려 있을까요?
바로 몸 전체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0.00001초라도 빨리 정보처리하기 위함이죠.
비상시의 순발력이 운명을 좌우할 테니까요.
국가의 운명 또한 마찬가지죠.
시간을 타투어야 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언제 어느 부서에서 일어날지는 지금 아무도 모릅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시에는 행정의 순발력이 떨어져
엄청난 국가적 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입법 사법 행정은 가까이 접해 있이야 합니다.
지금 서울에 있는 입법 사법 행정 청와대도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
더 가까이 있었으면 하는 게 제 소신입니다.
둘째.
원칙은 대단히 중요하며 신뢰의 근본이지요.
정치인의 마음에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원칙도 정치와 같이 생물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양가부모와 친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하면
이혼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그 부부가 결혼 후 사는 것을 보니
양가부모와 친지들 다수가 이혼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면
그 전의 윈칙을 깨고 새로운 원칙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의 상대성이며 후자가 더 큰 원칙으로 자리잡게 되지요.
결혼할 때 양가부모와 친지들에게 지키려 했던 원칙은
이미 미래의 불행만 예고하는데
그 원칙만을 고수할 수는 없답니다.
세종시 원안은 돌아가신 노 대통령의 오판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야심찬 열정에 여야의원의 다수가 휘말렸다고 봅니다.
그때 우리 정치인들이 지혜롭지 못한 약속을 했고
지금 국민여론이 행정분산을 원치않고 있음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지않나 사료됩니다.
원칙은 변하기는 변하되 시류나 유행과는 다르지요.
원칙은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쪽으로 변할 뿐이랍니다.
세째.
세종시는 행정도시가 아니더라도 최첨단 문화도시를 만들 수가 있지요.
정치인들이 마음만 먹으면 반드시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이나 학교나 사설문화공간이나
음식점이나 레져공간은 모두 특이한 디자인으로 설계하겠다는 단체에 한해서
(국가의 일부지원이 가능하다면 그것까지 포함해서)건축허가를 내 주면 가능하지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도로, 시민광장, 오페라 하우스 등)를 잘만 정성드리면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할 수있으며
충청인의 자존심도 세워드릴 수가 있습니다.
반드시 가능한 일이라 사료되며
진심어린 결단을 내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일 뿐
그 어떤 가식도 전략도 없슴을 자신있게 밝힙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졸필과 졸심이지만
혹시라도 도움 될까 이렇게 보냅니다.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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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신 | 좋은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 평가하며
좋은 대책을 세웠으면 합니다~~ | 2009-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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