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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의 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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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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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4,조회: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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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의 뿌리.
변질된 이성은 합리적 이성과 명쾌하고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전자는 사랑과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물질과 성공과 직위가 반드시 필수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하는 이성이기에
힘과 권력의 논리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 이성이고
후자는 품격 있는 카리스마와 배려의 절묘한 조합이야말로
사랑과 행복의 필수조건이고
물질과 성공과 직위는 충분조건일 뿐이라고
확신하는 이성이기에
문화의 논리를 즐기는 이성인 것이다.
이러한 개념의 차이는 인간사회의 문화수준을
극과 극으로 몰고 간다.
그러기에 구인문 역시 합리적 이성을 철저히 가르치려 몸부림 쳤다.
그러나 구인문은 결국 실패하고 만 것이다.
그 이유를 여러 가지 측면으로 지적해왔지만
핵심적인 것은 선악과 신과 귀신의 개념과 무관치 않다.
자신을 선과 신의 세력이라 믿고
악과 귀신의 세력을 물리치는 것이
정의요 평화라는 잘못된 이념을 형성시키는 주체가 무엇인가?
바로 선악과 신과 귀신으로 얽혀진 구인문에 길들여진
전통과 관습과 종교의 굴fp다.
그 굴레는 악과 귀신에 대한 증오를 점점 증폭시켰고
이를 위해서 더 큰 선의 세력과 더 큰 신의 세력이 필요했다.
구분할 필요도 없는 것을 구분하고
있지도 않는 것을 만들어
마치 있는 것처럼 형성시켜
헐뜯고 증오했던 것이
인간역사의 귀중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와 같이 큰 세력으로 규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었다.
바로 더 큰 물질이었다.
그래야만 상대방을(악과 귀신) 제압할 수 있고
초대형 상징물을 축조하여
선과 신의 강력한 힘을 과시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선악을 강조하고
동시에 신을 강하게 내세웠거나
잘못된 이념에 사로잡힌 나라에서
자본주의 문명(문화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워)이
제일 먼저 싹튼 것은 우연이 아니다.
구인문은 이러한 일들을 암암리에 조장하기도 했고
방조하기도 했던 것이
오늘날의 퇴폐와 사치와 물질만능으로 치닫게 되고
걷잡을 수없는 인류몰락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구인문의 모습은 가슴파인 상의를 걸치고
초미니 스커트를 즐기는 여인이
성폭력을 추방해야 한다는 피켓을 들고
소리치며 주변을 휘 젖고 다니는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다.
오늘날 사회가 문화를 외치면서도
문명에 중독되어 가고
실용의 논리보다는 사치의 논리에 몰입하고 있는 것도
구인문의 이중성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도 물질탐욕을 버리라 고 외치고 있는 구인문은
선과 신을 지켜낸다는 명분으로
더 큰 물질(거대한 사찰, 성당, 사원)에 황금코팅을 즐기고 있다.
오늘날 인간들이 초대형 건물, 초대형 호화아파트, 초호화 자동차,
초고가 보석과 의류 그리고 초호화 유람선, 초대형 기념비등을
소망하고 더 나아가서는 수 십 억이 드는
우주여행까지 즐기면서
후세까지 보존해야 할 지구에너지를 당대의 것인 양 착각하고
마구 낭비하며 물질의 탐욕에 만 집착하고 있는 것은
구인문의 이중성을 그대로 흉내 내고 있는 것이다.
신정치는 이러한 신인문의 원칙을 바탕으로
물질만능의 뿌리를 척결하고
새로운 문화를 꽃피워
새로운 인간 전통과 관습으로 향하는
법과 사회질서를 확립하는 것이지요.
신인문학 연구가 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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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신 | 야헌선생님의
뜻 깊은 비평에
마음 모읍니다~~~ | 2009-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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